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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전광판 행사 중계, 와이어캐스트로 화면 왜곡 없이 출력하는 법

날짜변경선 2025. 4. 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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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전광판 모듈 단위로 픽셀 수를 계산하고, 와이어캐스트로 캔버스를 정확히 설정해 화면 왜곡 없이 중계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와이어캐스트로 LED 전광판 중계 시 비율 문제 해결법

행사장에서 LED 전광판 중계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화면 비율과 해상도 설정입니다. 특히 전광판은 16:9 표준 비율과 다르게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기본 송출 세팅으로는 화면이 찌그러지거나 비율이 깨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려면 행사 전광판의 실제 픽셀 수와 비율을 정확히 계산하고, 송출 소스를 그에 맞게 조정해야 합니다. 오늘은 와이어캐스트를 이용해 LED 전광판에 딱 맞는 1:1 매핑 화면을 구성하는 방법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LED 전광판 픽셀 수와 비율 계산하기

보통 현장에 설치하는 LED 전광판은 모듈 단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모듈은 가로 50cm, 세로 50cm 크기이며, 이 안에 104픽셀 × 104픽셀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이 구조를 이해하면 전체 전광판 해상도를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로 10판, 세로 5판을 쌓아 설치한 경우 전체 픽셀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로 픽셀 수 = 104픽셀 × 10판 = 1040픽셀 
 세로 픽셀 수 = 104픽셀 × 5판 = 520픽셀

결론적으로 행사 전광판의 전체 해상도는 1040x520 픽셀이 됩니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와이어캐스트 캔버스 크기를 정확히 설정해야 화면 왜곡 없이 송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광판 설치 단계에서 업체와 소통하여 정확한 픽셀 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사소한 오차가 생기면, 전체 송출 화면이 삐뚤어지거나 내용 일부가 잘리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와이어캐스트에서 캔버스 크기 설정하기

픽셀 계산이 끝났다면, 이제 와이어캐스트 내에서 캔버스 크기를 조정할 차례입니다. 와이어캐스트를 실행한 후, 메뉴에서 Wirecast → Settings → Canvas 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Canvas Size for New Documents를 찾은 후, 앞서 계산한 전광판 해상도인 1040x520으로 변경합니다. 기본 세팅은 1920x1080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동으로 입력해 설정해야 합니다.

캔버스 크기를 정확히 맞추면, 송출 화면이 전광판에 1:1 비율로 매칭되면서 찌그러짐 없이 출력됩니다. 이 과정이 중계 화면의 품질을 좌우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현장 상황에 따라 픽셀 수가 변동될 경우, 행사 당일에 즉각적으로 수정할 수 있도록 미리 캔버스 설정 변경 방법을 숙지해 두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소스 리사이징과 프레임 배치

캔버스를 1040x520으로 설정한 뒤에는, 와이어캐스트에 올리는 소스(카메라, 이미지, 영상 등)들도 새 비율에 맞춰 조정해야 합니다. 기존 16:9 비율로 제작된 소스는 캔버스에 맞지 않아 여백이 생기거나 일부가 잘릴 수 있습니다.

특히 텍스트가 들어간 슬라이드나 행사 로고처럼 중요한 정보는 중앙에 위치시키고, 필요시 약간의 리사이징을 통해 화면을 자연스럽게 구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필요하다면 별도의 그래픽 디자인 작업을 통해 전광판 비율에 최적화된 화면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소스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전체 송출 퀄리티를 높이는 핵심입니다. 이렇게 행사용 포스터를 LED 출력용으로 제작할 때에는 가로세로 해상도를 각각 곱하기 2를 하여 해상도를 4배 높게 작업하는게 현장에서 출력시, 좀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카메라 중계 소스는 Width를 맞추고 Height를 넘치게

행사용 포스터나 이미지 소스는 전광판 비율에 맞춰 별도로 제작하기 때문에 비율 왜곡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중계 소스는 기본적으로 16:9 비율로 촬영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메라 소스를 전광판 캔버스에 매칭할 때는, 가로(Width)를 전광판 폭에 딱 맞추고, 세로(Height)는 일부 넘치게 설정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렇게 하면 카메라 화면이 늘어나거나 찌그러지는 일이 없으며, 원본 비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로로 넘치는 부분은 전광판 상하단에서 잘리게 되지만, 주요 피사체가 중앙에 위치하도록 촬영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따라서 중계용 카메라 촬영 시 피사체를 화면 중앙에 잡는 구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출력 설정과 테스트 송출

캔버스와 소스 조정이 끝났다면, 와이어캐스트의 Output Settings에 들어가 출력 해상도를 전광판 해상도와 일치시켜야 합니다. 즉, 1040x520으로 설정합니다.

이 설정은 실제 전광판에서 왜곡 없는 화면을 출력하는 데 필수입니다. 특히 현장 테스트 방송(Test Broadcast)을 통해 실제 출력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테스트 중에는 색감, 밝기, 위치 정렬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사소한 문제라도 행사 당일에는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미리 모든 상황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과 스트리밍 동시 송출 시 주의사항

LED 전광판 송출은 현장 맞춤형으로 자유롭게 세팅할 수 있지만, 동시에 유튜브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송출해야 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튜브는 기본적으로 16:9 비율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현장 송출용과 스트리밍 송출용으로 별도의 프로파일을 설정하거나, 송출 PC를 이원화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는 OBS 같은 별도 송출 소프트웨어를 통해 크롭(crop) 또는 리스케일(rescale)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무리

LED 전광판 중계는 세심한 준비와 정확한 설정이 성공을 좌우합니다. 모듈 단위로 픽셀 수를 계산하고, 와이어캐스트 캔버스를 전광판 해상도에 맞춰 설정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카메라 소스는 가로를 맞추고 세로를 넘치게 설정해 원본 비율을 유지하고, 출력 설정과 테스트 송출까지 꼼꼼히 준비하면 완성도 높은 중계를 할 수 있습니다. 작은 차이가 큰 결과를 만듭니다. 성공적인 현장 중계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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