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 맥미니 2TB SSD 교체 실전 가이드와 성능 비교; 34만원 투자로 120만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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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 맥미니 사용자라면 주목! 2TB SSD 셀프 업그레이드로 성능과 저장 공간 모두 두 배 향상시키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합니다.

M4 맥미니에 최적화된 2TB SSD 직접 장착기

애플의 맥미니 M4는 뛰어난 성능과 작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기본 제공되는 저장 공간이 256GB에 불과해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영상 편집, 프로그래밍, 음악 작업, 또는 고용량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저장 용량 부족으로 인해 작업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SSD 업그레이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구매하고 장착한 샌디스크 2TB SSD를 기준으로, 교체 준비부터 설치, OS 복구, 성능 테스트까지 모든 과정을 상세히 공유합니다. 셀프 업그레이드를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이 포스팅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SSD 선택과 교체 준비

SSD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호환성성능, 그리고 가격 대비 효율입니다. 맥미니 M4는 일반적인 M.2 SSD와는 다른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용 보드를 통해 구성된 확장 SSD를 구입해야 합니다. 이번에 선택한 제품은 샌디스크 기반 2TB SD NAND SSD로, 4200MB/s의 순차 쓰기 속도를 자랑하며, 툴킷까지 포함된 구성으로 초보자도 쉽게 작업할 수 있도록 배려된 점이 인상 깊습니다.

키옥시아(도시바) 칩셋을 사용한 모델도 있지만, 약간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샌디스크가 우수한 선택이 됩니다. 이 외에도 드라이버(T4, T5, T6), 흡착기, 정전기 방지 밴드, 스패처와 같은 도구들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제품은 필요한 공구가 번들로 제공되기 때문에, 추가 지출 없이 교체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정전기 방지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손목에 착용하는 정전기 방지 밴드는 민감한 전자 부품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며, 이와 같은 기본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작업의 성패를 가릅니다. 교체 작업에 앞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이후 과정은 훨씬 수월하게 진행됩니다.

맥미니 분해와 SSD 교체 절차

SSD 교체를 위해 맥미니의 하단 커버를 분리하는 작업이 먼저 필요합니다. 이때 흡착기를 사용하여 하단 뚜껑을 천천히 들어 올리고, 내부 나사를 드라이버로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나사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드라이버를 잘못 사용하면 나사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T4, T5, T6 규격을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부에는 기본으로 장착된 SSD가 있으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고정 나사를 풀고 SSD를 살짝 위로 들어 올리면 쉽게 분리됩니다. 이 과정에서 너무 큰 힘을 주면 SSD 슬롯이나 기판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천천히, 신중하게 작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거 후에는 새로운 2TB SSD를 방향에 맞춰 슬롯에 끼운 뒤, 고정 나사를 조여 단단히 고정합니다.

이때, 일부 모델에서는 추가 써멀 패드나 히트싱크가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원래의 구성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두면 조립 시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나사를 다시 조립하고 커버를 닫으면 물리적인 교체 작업은 완료됩니다.

운영체제 재설치 및 복구

새 SSD에는 OS가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macOS 복구 모드를 이용한 운영체제 설치가 필수입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른 상태에서 전원을 연결하면 복구 모드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이때 기존의 애플 ID로 등록된 기기라면, 사전에 로그아웃 및 iCloud 연결 해제를 진행해주는 것이 인증 오류를 피할 수 있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간혹 복구 모드만으로는 시스템 설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이럴 경우 'DFU 모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Apple Configurator 앱을 통해 DFU 모드를 활성화하면, 다른 맥과 USB-C를 연결하여 펌웨어를 복원하고 새로운 OS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단계별 가이드를 따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실제 사용자 리뷰에서도 DFU를 통한 복구 성공 사례가 다수 존재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디스크 유틸리티를 통해 SSD 포맷을 진행한 후, macOS를 새롭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초기화된 상태에서 시스템을 재설정하면, SSD 교체 후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깔끔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체감 성능 향상과 가격 효율

SSD 교체 이후 가장 극명하게 체감되는 부분은 속도입니다. 기존 256GB SSD는 읽기/쓰기 속도가 약 1700MB/s 내외였지만, 교체한 2TB 샌디스크 SSD는 순차 쓰기 4200MB/s, 읽기 최대 4600MB/s를 기록하여 체감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졌습니다. 특히, 부팅 시간은 절반으로 단축되었고, Final Cut Pro나 Adobe Premiere 같은 고사양 작업에서도 렉 없이 부드러운 실행이 가능합니다.

가격 대비 효율성도 매우 우수합니다. 애플 공식 웹사이트에서 SSD 2TB 옵션을 추가하려면 약 120만원이 추가되지만, 셀프 교체로는 약 34~35만원 수준에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성능은 오히려 더 우수하거나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되므로, 가성비 측면에서는 최고의 업그레이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SSD를 교체하면서 내부를 청소하거나 써멀 패드 상태도 점검할 수 있어, 전반적인 시스템 유지 보수 측면에서도 유익한 작업입니다.

맺는말

M4 맥미니의 SSD 업그레이드는 단순히 저장 공간을 확장하는 것을 넘어, 전반적인 시스템의 반응 속도와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줍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2TB SSD 교체는 기술적인 지식이 많지 않아도 충분히 시도해볼 수 있는 작업이며, 준비만 잘 한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습니다.

가격적인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도, 애플 공식 옵션 못지않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맥미니 사용자에게 추천할 만한 업그레이드 방법입니다. 더 이상 저장 공간 부족이나 느린 속도로 고민하지 마시고, 직접 SSD 업그레이드를 시도해보세요. 만족도 높은 결과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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